[뉴스통] 롯데 수사 핵심이 뭘까?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

■ 박성호 / YTN 보도국 선임기자

[앵커]
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상황, 종합적으로 전반적으로 한번 짚어보겠습니다. 박성호 보도국 선임기자 나와 있습니다. 안녕하세요?

조금 전에 전해 드렸는데 신동빈 회장의 언급도 있었고 그 앞 신현준 기자의 언급도 있었는데요.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두 차례나 했습니다. 검찰이 지금 뭐 때문에 롯데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겁니까? 비자금입니까?

[기자]
우선 비자금입니다. 비자금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겁니다. 국내에도 있고 해외에도 있습니다. 국내에서는 300억 원 정도를 지금 300억 정도를 비자금이다라고 검찰이 추정을 하는 것이고 거기에 대해서 롯데측은 결코 아니다. 신격호 회장이나 신동빈 회장의 급여라든지 배당이라든지 그런 거지 아니다라고 얘기했고요. 해외 비자금은 아직 얼마다라고 얘기는 안 뜨고 있어요. 그런데 일설에 의하면 중국 쪽에서도 수천억이 된다는 보도도 있고.

[앵커]
국내보다는 크네요?

[기자]
아직 확인된 건 아니고요. 거기에 대해서 롯데 측은 아니다라고 일단 반박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

[앵커]
그러면 그 비자금이 만약에 있다고 그러면 그걸 어떤 방식으로 조성했다고 지금 검찰은 보고 있는 거예요?

[기자]
크게 세 가지 방식을 볼 수 있습니다. 첫째는 계열사 간에 땅이든 돈이든 그것들이 왔다갔다 하면서 내부 거래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되는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. 대표적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것이 이런 게 있죠. 제주리조트가 영업을 위해서 호텔롯데로부터 땅을 삽니다. 167억에 땅을 사서 한 5년 정도 영업을 한 다음에 이 회사가 다시 롯데호텔로 흡수됩니다.

그런데 얼마에 넘기느냐 34억에 넘깁니다. 그러니까 167억에서 34억. 뭔가 의심을 할 만하다는 게 검찰 측 얘기죠. 또 하나는 일감 몰아주기, 늘상 있는 것이죠. 예컨대 어느 회사가 현금인출기를 사면 되는데 롯데알미늄이라는 회사를 통해서 삽니다. 롯데알미늄이라는 회사는 신동빈 회장으로부터 상당히 그룹 내 지배력을 공고히 하는데 중요한 회사이고 일본 회사도 거기에 상당히 지분을 가지고 있고요. 이런 경우니까 롯데건설이 어려울 때 계열사들이 건설사한테 대금을 미리 주고요.

롯데건설은 하도급한테 돈을 깎아서 하도급을 줘버리고 이러면 차액이 생길 수 있죠. 이런 두 번째 유형이 있고 세 번째 유형은 이런 게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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